[美 통화감독국 국장 "스테이블 코인, 중앙은행 결제 시스템보다 우수"]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 미국 통화감독국(OCC) 국장이 "현재 은행 결제 시스템보다 블록체인이 더 우수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애런 클라인(Aaron Klein) 연구원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스테이블 코인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달러 토큰이 가장 탄력성을 갖추고 장기적이고 빠른 결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는 중앙은행이 독점하고 있는 결제 시스템보다 더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중앙은행 전문이사 "디지털 엔화, 중앙은행 최대 관심사"]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BoJ) 타케시 키무라(Takeshi Kimura) 전무이사는 "현재 일본 중앙은행의 최대 관심사는 디지털 엔화"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은행은 CBDC 연구를 진행하면서도 당장 이를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어왔지만 경쟁국인 중국을 따라잡기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디지털 엔화 발행이 올해 입법 안건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CBDC 검토에 본격 착수하고 이를 '골태방침'(骨太の方針)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9일 필리핀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와 정책을 연구할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필리핀 중앙은행의 자체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벤자민 조크노(Benjamin Diokno)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 관련 결정을 내리기 전에 위원회의 연구 및 조사 결과를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디지털 화폐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 법정통화 수요가 감소하진 않고 있다"며 "우리는 암호화폐를 자산 이상으로 여겨왔지만, 배경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 더 치중해왔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CBDC, 이번달 시범 운영...3분기 내 정식 출시]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캄보디아 중앙은행(NBC) 체아 세레이(Chea Serey) 국장이 "CBDC 프로젝트 바콩(Bakong)이 이번달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3분기가 끝나기 전 정식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올 1분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지불 시스템 프로젝트 바콩(Project Bakong)을 추진한다"며 "11개의 시중은행이 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 노후자금을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디파이 사용자들이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디파이에 노후자금을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디파이 이자가 은행 이자보다 훨씬 높은 대신 리스크와 붕괴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고 설명했다. 디파이의 이자농사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생태계 유인을 위한 코인 찍어내기는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유인책이 사라지면 수익률이 0%로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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