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정부가 향후 2년 내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완전 도입하는 최초의 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전략 추진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술을 경제 발전에 활용하고,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연구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조직이나 금융 기업이 데이터 인증이나 공유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것을 장려하고, 시 인프라 구축이나 공공 서비스에서 기술을 활용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베이징 정부는 "이번 계획은 2022년까지 베이징을 블록체인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어 영향력을 높이고, 도입 사례를 제시하거나 산업 개발, 인재 육성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홍콩의 대체지로 하이난에 자유무역항 건설을 추진하고, 블록체인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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