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차일들리가 제공하는 비둘기 지갑이 글로벌 금융혁신 비영리 협의체 '셀로 얼라이언스(Celo Alliance for Prosperity)' 멤버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셀로 얼라이언스 합류는 코인플러그에 이어 두 번째다.

리브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셀로 얼라이언스는 미국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셀로 재단이 이끄는 글로벌 연합체다. 블록체인 오픈 화폐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금융 소외계층이 송금, 결제, 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보다 손쉽고 폭넓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로 얼라이언스에는 블록체인 기업과 암호화폐 거래소, 금융업체, 벤처캐피탈, 비영리단체, 통신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7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IT전문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 △아프리카 결제서비스 비영리기업 기브디렉틀리 △글로벌 비영리기업 머시코 등이 있다.

김은태 차일들리 대표는 “세상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 연합체에 비둘기 지갑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셀로 연합을 통해 많은 회원사와 포용적 금융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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