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팀(STEEM, 시총 64위) 블록체인 주요 검증자(leading validator) 블록트레이드(Blocktrades)가 17일(현지 시간) 공식 스팀잇 계정을 통해 '저스틴 선, 트론의 스팀잇을 배제한 적대적 하드포크'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댄 노테스틴 블록트레이드 창업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 중 "저스틴 선은 STEEM 토큰의 근본적인 가치가 커뮤니티에서 나온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토큰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충분하지 않으면 결국 토큰은 쓸모없는 것이 된다. 스팀은 소셜 블록체인이다. 트론의 실질적인 위협으로부터 커뮤니티를 지켜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하드포크 후 새로운 블록체인은 기존 스팀체인의 모든 내용을 복사할 것이다. 새로운 토큰은 STEEM 보유자들에게 에어드롭 될 것이며 투표 관련 새로운 거버넌스가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트레이드가 제안한 적대적 하드포크는 스팀 블록체인을 하이브(Hive.io)로 옮겨갈 예정이며, 잠정 진행 시점은 20일(현지 시간)이다. 현재 해당 스팀 블로그는 1,800 개 이상의 투표와 8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한편 미디어에 따르면, 유명 커뮤니티 리더들은 스팀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