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표적인 친환경 암호화폐 채굴 기업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이 다스닥 상장 데이터 관리 업체 스피어 3D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을 추진한다. 그리폰은 수력 등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합병 조건을 보면 스피어3D가 그리폰 주주들에게 1억 1100만 주를 발행한다. 이는 합병회사 지분의 77%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합병 후 기업 가치는 1억 8430만 달러로 추산된다. 양사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오는 3분기 내로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