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산하 핀센 국장대행 "암호화폐 월렛 규제안,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마이클 모지에(Michael Mosier) 국장대행이 목요일(현지시간) 컨센서스 2021 컨퍼런스에서 트럼프 정부 시기 논의됐던 암호화폐 월렛 규제안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미디어는 이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는 현 시점에서 부담스러운 암호화폐 월렛 규제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작년 말 핀센은 10,000 달러 이상 암호화폐 거래에 보고 의무화를 적용하고, 3,000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출금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암호화폐 지갑 규정을 제안한 바 있다. 마이클 모지에 국장대행은 질 칼슨과의 컨센서스 2021 컨퍼런스 사전 녹음 인터뷰에서 "핀센은 논란이 되고 있는 규칙 제안(암호화폐 월렛 규제안) 관련 암호화폐 업계와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 비평가들은 이것이 특정 스마트 컨트랙트 사용을 어렵게 만들고 거래소에 무거운 규제준수 부담을 지게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등 중요 인프라 시설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은 핀센이 주시해야 하는 이슈이며, 핀센이 사전에 해당 이슈를 발견해 해결할 수 있다면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규제가 시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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