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루나' 1호 수사
SBS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장관이 예고한 대로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오늘(18일) 바로 출범했다.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폐지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 1호 수사 대상은 최근 폭락한 루나 · 테라 코인 사태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루나·테라 사건은 서민 다중피해 사건인 만큼, 법무부 내부 검토를 거쳐 합수단의 1호 수사 사건으로 지정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합수단 출범에 앞서 이 사건에 대한 기본적인 법리 검토를 한 걸로 알려졌으며, 해당 코인 발행사 테라폼랩스가 테라 코인에 돈을 예치하면 이를 루나 코인으로 바꿔주고, 연이율 20퍼센트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방식이 불법 유사 수신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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