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이 44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생태계의 총 예치액(TVL)은 442억 달러(한화 약 57조6942억원) 상당이다.
이달 초 456억 달러(한화 약 59조원)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올초 380억 달러(한화 약 49조원)에서 20% 증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디파이 일간 거래량은 13억2000만 달러(한화 약 1조7229억원)이다. 주간 거래량은 전주 대비 16% 줄어든 149억9500만 달러(한화 약 19조5729억원)를 기록했다.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 파이낸스(Lido Finance)'의 TVL은 전월 대비 14.82% 증가한 144억 달러(한화 약 18조8000억원)로, 디파이 프로토콜 중 가장 많은 시장 점유율(32.52%)을 기록하고 있다.
리도에 이어 에이브(Aave, 58억 달러)가 전월 대비 14.8% 증가한 58억 달러(한화 약 7조5707억원)의 TVL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메이커다오(MakerDAO, 56억 달러), 유니스왑(Uniswap, 40억 달러), 저스트렌드(JustLend, 37억 달러)가 TVL 기준 상위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5위권 디파이 프로토콜은 지난 한 주 동안 2% 이내의 TVL 감소를 겪었다.
블록체인별로 보면 이더리움 TVL은 전월 대비 4.84% 감소한 260억 달러(한화 약 34조원)이다. 시장 58.6%를 점하고 있다.
이더리움 TVL 중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TVL은 191억 달러(한화 약 25조원, 1023만 ETH) 상당이다.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순위는 리도, 코인베이스, 로켓풀 순으로, 전월 대비 각각 6.42%, 3.13%, 6.95% 증가했다.
이더리움에 이어 '트론'이 두 번째로 큰 디파이 생태계 비중을 차지했다. TVL은 전월 대비 4.17% 증가한 56억 달러(한화 약 7조3085억원)로, 전체 시장의 12.82%를 점했다.
BSC(7.59%), 아비트럼(4.88%), 폴리곤(2.17%)은 각각 전월 대비 12.16%, 2%, 0.63% 감소하며 3, 4, 5위를 차지했다.
프로토콜 수 기준으로도 이더리움이 총 847개로 가장 많았다.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N)은 624개, 폴리곤은 439개로 2, 3위를 기록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트론이 227만명이 1위에 올랐으며, 비트코인이 101만명, 폴리곤이 39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더리움은 27만명, 리이트코인은 22만명으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38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