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BTC 채굴금지 조치, 일부 국가 탄소발자국 악화 가능성"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영리단체인 익스포넨셜 사이언스와 런던대학교가 학술논문을 발표, 환경 문제로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한 정부의 결정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채굴 금지 조치가 의도치않게 또다른 환경적 문제를 초래, 연간 탄소배출량이 최대 250만 톤까지 증가할 수 있다. 채굴 기업들이 전력 공급을 위해 화석연료 활용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캐나다,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노르웨이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국가의 경우, 채굴 금지 조치가 탄소 배출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 카자흐스탄, 중국 , 말레이시아 등 탄소집약적 에너지원을 보유한 국가의 경우 해당 조치가 배출량 감소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경우 켄터키, 조지아, 네브래스카는 금지 조치로 배출량이 감소할 수 있는 반면, 뉴욕, 텍사스는 배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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