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반대파 미국 상원의원인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이 25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주택·도시 위원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채굴 시설 건설은 환경 재앙이며,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굴시설들은 시끄럽고, 뜨겁고, 엄청난 양의 전기를 빨아들여 전력망을 붕괴시킬 수 있다. 해외 적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채굴시설 인근의 미군을 염탐하고 있고, 이는 명백한 국가 안보 위험이다. 외국인 소유의 채굴시설도 미국 내 전력 그리드를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채굴은 재생 가능한 전력 용량을 늘려 에너지 그리드에 도움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연구가 끝나 문서화돼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