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가 미국 국세청(IRS)에 중개인(브로커)이 고객의 암호화폐 거래 정보를 보고하는 양식인 Form 1099-DA 도입 연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컨센시스 소속 변호사 빌 휴즈가 X를 통해 밝혔다. 컨센시스는 해당 가이드라인 초안이 요구하는 정보가 지나치게 광범위한 데다, 컨센시스와 같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경우 요구되는 컴플라이언스 비용 부담이 과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개인(브로커)의 보고 의무 부담도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해당 양식을 도입하려 했으나,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