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홍콩 ETF, 규제 엄격해 중국인 돈세탁 수단될 위험 적어"
홍콩 현지 미디어 ST헤드라인이 "홍콩 증시에 6종의 암호화폐 현물 ETF가 상장되면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돈세탁 창구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 내외에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홍콩 정부의 엄격한 규제,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량과 유동성 등으로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홍콩 암호화폐 현물 ETF는 현물을 통한 청약, 환매 등을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부 해외 국적 취득 중국인들이 대포 계좌 등을 통해 홍콩 ETF를 돈세탁 창구로 악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ETF 거래는 규제기관, 거래소, 증권 브로커 들의 모니터링을 받고 있으며, KYT(Know your token) 심사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홍콩 ETF가 해외 국적 취득 중국인들의 돈세탁 경로로 전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한편 홍콩 증선위는 "ETF 상품 운용에 있어 모든 참여 기관(자산운용사·수탁기관·브로커 등)은 라이선스를 취득한 곳이어야 하며, 커스터디, 유동성, 가치 평가, 정보 관리, 준비금, 투자자 교육 등 요건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며 '돈세탁' 악용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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