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진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가 "바이든 행정부가 금융 자유를 위한 도구를 규제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원에서 통과된 SAB 121 법안 무효화 공동 결의안(HJ Res. 109) 지지 입장을 밝혔다. SAB 121은 은행이 고객 보유 암호화폐를 대차대조표에 부채로 기록해야 한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침을 골자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의 참여가 필요하다. 해당 지침이 은행 등 규제 준수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보유를 사실상 금지하는 악법이라며, 전날 하원에서는 공화당의 주도로 해당 지침의 하원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공동 결의안이 통과됐다. 백악관은 결의안이 SEC의 투자자 보호 노력을 방해한다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