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변호인들이 법원에 서류를 제출, 바이낸스US가 소송 관련 고객의 자산 및 기타 문제에 대한 정보 요청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SEC는 지난해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US의 실체 법인으로 추정되는 BAM 트레이딩 등에 소송을 제기하며 "바이낸스US 고객 자산이 미국 외 국가의 바이낸스 직원에 의해 부적절하게 컨트롤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법원은 바이낸스US의 고객자산 관련 조사를 명령한 바 있다. 이에 SEC 측 변호인은 "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US 직원은 요청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질문에 답변을 하거나 요청한 것을 처리하지 않았다"며 "바이낸스US가 '의무를 준수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관련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