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BTC 가격 메커니즘 변화...기관 중요도↑"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_Hougan)이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노트를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의 새로운 가격 발견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에는 개인 투자자, 테크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극히 일부만이 BTC를 거래할 수 있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금융 어드바이저, 패밀리 오피스, 기관 투자자 등 큰 손 투자자들 모두 BTC에 접근할 수 있다. 가령, 평범한 사람들이 주택 매수에 나서는 상황에서 100명의 초고액 자산가들까지 매수에 나서면 주택 가격이 어떻게 될 지 상상해보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보유한 자산만 115조 달러 수준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자금은 BTC로 유입될 수 없었다. BTC 현물 ETF가 출시된 지금, 이 운용자산 중 1%만 유입되더라도 그 규모가 상당하다. 1% 수준이더라도 BTC의 현재 시가총액과 맞먹는다. 비트코인은 이제 막 기업공개(IPO)에 나섰고 시장은 적정 가격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BTC 현물 ETF는 수요에 맞춰 오늘날 BTC 채굴량의 100% 이상을 매집하고 있다. 수급 균형을 위해서는 기존 BTC 보유자들이 물량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장기 홀더들의 BTC 이동량(12개월 기준)을 보여주는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이 수치는 5년래 최저 수준에 가깝다. BTC 공급량의 70%가 1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다. 결국 BTC 현물 ETF의 매집 움직임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기존 BTC 홀더들이 어느 가격에 BTC를 매도할 것인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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