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 엔화마켓에서 BTC가 15일 한때 790만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디어는 "달러 기준 BTC는 52,000 달러로 사상 최고치(6.9만 달러) 대비 32% 낮은 수준인데, 이같은 차이는 일본의 유동성 완화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일본은 유동성 완화 정책과 인플레이션율 상승 전환이 맞물리면서 엔화 스트레스 현상을 겪고 있다. 미국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때도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를 0%로 유지하면서 막대한 화폐를 발행했다. 또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에만 3.1% 상승해 198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지난해 하락한데 이어 올해 6.4% 더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