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신 보도를 인용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구치소에서는 '고등어 절임'을 화폐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24일 보도했다. WSJ는 23일 소식통을 인용해 "SBF는 구치소 매점에서 판매하는 고등어 절임 팩을 매입하고 이를 화폐 대용으로 사용 중이다. 유죄평결 전 동료 수감자에게 이발을 부탁한 뒤 고등어 절임으로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수용시설에선 전통적으로 담배가 화폐 대용으로 사용됐지만, 당국이 수감자들의 흡연을 금지한 이후 매점에서 판매하는 고등어 절임이 새로운 거래 수단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