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 "바이낸스의 벤처캐피털(VC) 부문 바이낸스랩스가 올여름 미집행된 펀드 투자금을 출자자들에게 상환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바이낸스랩스는 지난해 5월 5억 달러 규모의 펀드 'Binance Labs Fund II'를 출시한 바 있으며, 외부 출자자로부터 일부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올여름 펀드가 집행하지 않은 자금으로, 외부 출자자들의 투자금 상당 부분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또 펀드출자자 중 한 곳은 펀드에 투자한 1.5억 달러 중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상환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블록은 "바이낸스랩스가 미집행 자금을 출자자에게 상환한 이유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미국 정부의 규제 압박이 일정 부분 작용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