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캐스트가 복수 전문가, 지표를 인용해 "인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암호화폐 보급률과 아시아·유럽 시장 접근성을 갖췄지만, 엄격한 규제 등으로 다수 암호화폐 기업들이 인접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두바이에 등록된 인도 기업은 9만개에 달하며, 이 중 암호화폐 기업도 상당수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 최고경영자(CEO) 수밋 굽타(Sumit Gupta)는 "인도는 암호화폐 채택 지표에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규제당국의 지나친 과세정책으로 90% 이상의 거래량 감소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포캐스트는 "인도뿐 아니라 호주, 영국, 미국 소재 암호화폐 기업들도 두바이의 규제 명확성과 낮은 세율 등 이유로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