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가 지난 7일 실시한 암호화폐 감독에 대한 공청회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대만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정부는 산업 진흥을 위해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만 정부는 가상자산국(VCBA) 설립을 추진하고,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와 소통 채널을 마련할 예정이다. VCBA는 암호화폐 관련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규제 가이드라인, 사기·자금세탁 방지책, 기존 금융과의 연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