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바이낸스, 러시아 제재 위반 관련 법적 리스크 직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바이낸스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규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법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와 관련 WSJ는 "외부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제재가 시행된 이후에도 상당량의 루블화 거래를 처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재 대상 사용자는 중간 브로커를 통해 은행 내 자금을 바이낸스로 옮길 수 있으며, P2P 거래를 통해 러시아 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릴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는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제재 규칙을 따르고 있으며, 러시아 사용자의 플랫폼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P2P 거래 서비스의 경우에도 은행과의 연결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바이낸스 측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재직 경력이 있는 러시아 사업자 타티아나 막시멘코(Tatiana Maksimenk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는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래소 중 하나다. 지금 러시아에서는 할머니 빼고 모두가 암호화폐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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