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에 따르면 런던 소재 신용카드 결제회사 체크아웃닷컴이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종료했다. 체크아웃닷컴은 바이낸스에 계약 종료를 통지하면서 “바이낸스의 자금세탁방지, 암호화폐 제재, 규정 준수 등과 관련해 적잖은 우려가 있다. 또 사업 국가 내 규제 기관에서도 이와 관련한 별도의 명령이 있었다. 이에 따라 17일(현지시간)부로 파트너십 계약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는 “이번 조치는 바이낸스 산하 결제 프로세서 바이낸스 커넥트(Binance Connect)가 지난 16일 폐쇄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소식통은 해당 서비스는 체크아웃닷컴이 지원하고 있었고,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가 그간 체크아웃닷컴에 바이낸스에서 사기성 거래가 지나치게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경고해왔다고 전했다. 체크아웃닷컴 입장에서 바이낸스는 최대 고객이었지만, 결국 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측은 체크아웃닷컴 측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체크아웃닷컴은 최근 몇 달 동안 바이낸스에서 $3억~4억 규모의 거래를 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