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USDT)가 약 2,000만 달러 상당의 USDT를 탈취한 '제로 트랜스퍼' 공격자의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동결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펙실드는 "해당 스캐머는 피해자 주소 '0x4071...9Cbc'로부터 2,000만 USDT를 탈취했다. 피해자는 먼저 바이낸스 계정에서 1,000만 달러 상당의 USDT를 이체받은 후 0xa7B4BAC8f0f9692e56750aEFB5f6cB5516E90570 주소로 USDT를 옮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격자는 유사한 주소인 '0xa7Bf48749D2E4aA29e3209879956b9bAa9E90570'로 '제로 트랜잭션'을 남겨 피해자의 혼동을 유도했고, 실제로 피해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오인해 공격자의 주소로 2,000만 USDT를 전송했다. 이러한 피싱 사기가 발생한 뒤 테더는 신속하게 동결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