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가 최근 자체 보고서를 통해 "운용자산(AUM) 기준 세계 30대 은행 중 약 2/3가 암호화폐 친화적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이들 은행들은 규제 준수 암호화폐 거래소에 은행 계좌 개설을 지원해, 우회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범위를 넓혀 글로벌 상위 50개 은행 중 약 74%는 규제 준수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리테일 암호화폐 거래나 자체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온램핑을 지원하는 은행은 단 한 곳도 없다. 암호화폐에 가장 거리를 두고 있는 상위 4개 은행은 모두 중국계 은행"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글로벌 대형 은행들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도입이 더딘 이유로는 규제 불확실성, 변동성, 지난해 폭락 등이 주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