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스모스, 실존적 위협 직면...차별화 요소 갖춰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블록체인 상호운영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 코스모스(ATOM)가 실존적 위협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코스모스 SDK을 통해 구축됐던 테라(구 LUNA)의 붕괴와 각 이더리움(ETH), 카르다노(ADA) 등 레이어1 경쟁 체인과의 경쟁 격화 등은 코스모스의 입지를 점점 더 좁게 만들고 있다. 한때 코스모스 SDK는 블록체인 인프라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여겨졌으며, 블록체인 구축을 시작하려는 개발자들에게 필수적인 툴박스였다. 하지만 테라의 붕괴는 코스모스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생태계에 큰 구멍을 남겼고, 아직도 완전히 유동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또 버그 등에 대한 복구 및 대응도 민첩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를 중심으로 크로스체인 브릿지 등이 구현되며 블록체인간 메시징 및 상호운용성도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거래소들을 제소하며 ATOM 토큰을 증권으로 지목하는 등 악재가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모스 커뮤니티 리더 자키 매니안(Zaki Manian)은 "내년은 코스모스의 존폐를 결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한 해가 될 수 있다. 코스모스는 8~9개월, 길게는 1년 안에 이더리움 및 기타 블록체인 생태계와 차별화된 무언가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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