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가 XRP 홀더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이 유리한 판결을 얻어낸 뒤 XRP의 일일 상대강도지수(RSI)가 최고치를 찍었으나 21일(현지시간) 기준 70선을 하회했다. 이는 매도 압력이 높아지면서 가격 조정이 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여기에 XRP 1,000만~1억개를 보유한 고래 월렛들이 수익권에 접어들면서 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22일 동안 3억 2000만 XRP를 월렛에서 출금했다. XRP 가격이 0.78 달러라고 했을 때, 출금 물량은 약 2억 5000만 달러 상당이다. 과거 데이터를 고려했을 때, 이 집단의 거래 패턴은 최근 수개월 동안의 가격 추세와 큰 연관성을 보인다. 만약 개인 투자자들까지 매도세로 돌아선다면 XRP는 0.70 달러 선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