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인스크립션·BRC-20 토큰발 BTC 수수료 상승, 새로운 관점 제시"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15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인스크립션(오디널스 프로토콜을 통해 발행되는 NFT 유사 디지털 자산)과 BRC-20 토큰의 인기로 촉발된 비트코인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 급등은 비트코인 결제 보증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글래스노드는 "인스크립션과 BRC-20 토큰은 예상하지 못한 비트코인 기술의 발전으로 파생된 사례다. 물론 해당 기술의 기술적, 실용적, 철학적 용도에 대한 건강한 논쟁도 점화되고 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이러한 기술 덕분에 비트코인 블록 스페이스에 새로운 매수자가 유입됐으며, 이체 수수료의 상한선, 하한선 모두 확대됐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주 해당 이슈로 비트코인 역사상 다섯 번째로 수수료 보상이 블록 채굴 보상을 상회했으며, 일일 최고 이체 수수료는 1,78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채굴자들이 절실히 원했던 채굴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인스크립션 및 BRC-20 토큰 수요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적어도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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