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웍스에 따르면, 운용자산 규모 5억 달러의 유럽 소재 암호화폐 투자사 M11그룹이 최근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M11 펀드'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벤처캐피털(VC) 투자와 같은 비유동적 자산에 전문적으로 투자했던 M11그룹의 첫 유동적 자산 투자 시도다. 이와 관련 M11그룹 최고경영자(CEO) 반 데르 플라스(Van der Plas)는 "M11 펀드 출범을 위해 약 1년 반을 준비했다. 해당 펀드는 유럽연합(EU)의 대체투자규제(AIFMD) 규정을 준수하며, 패밀리오피스, 연기금 등 적격 투자자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 30일 거래를 시작한 M11 펀드는 3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률 달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