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1분기(2023 회계연도 2분기) 재무보고서를 통해 "1분기 기준 약 1,030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530만 달러 상당의 BTC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클린스파크의 1분기 매출은 약 4,2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0만 달러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총 유동자산은 약 3,290만 달러 상당이다. 이와 관련 클린스파크 최고재무책임자(CFO) 게리 베키아렐리(Gary A. Vecchiarelli)는 "1분기 매출 증가가 저조한 이유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크다. 1분기 클린스파크의 보유 해시레이트는 뚜렷하게 증가했고, BTC 가격이 조금만 상승해줘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또 잭 브래드포드(Zach Bradford) 클린스파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BTC 채굴 보상은 기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든다. 가장 효율적인 채굴자만이 반감기 환경 아래서도 강력한 생산 능력과 대차대조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조지아에 위치한 채굴장에 6.5만대의 암호화폐 채굴기를 추가 배치하고, 낮은 전기료 비용을 유지하는 등 이에 대한 대비를 위해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