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따르면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이자 월가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겔(Jeremy Sigel) 와튼 스쿨 교수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인하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시장 상황이 훨씬 더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에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확률이 있다. 연준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금리동결로는 충분하지 않다. 올해 말부터 임금 상승률이 하락 전환됨에 따라 국내총생산(GDP)도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은행들의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미국의 경제 활동도 둔화될 것이다.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준이 조기 금리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