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된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 멀린(Merlin)의 코드감사를 맡은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서틱(CertiK)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멀린의 러그풀(먹튀)로 인해 도난당한 약 200만 달러 상당의 사용자 피해 자금을 복구하기 위해 커뮤니티 보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틱은 "초기 조사에 따르면, 피해를 야기한 악성 개발자는 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를 추적하기 위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력 암호화폐 미디어 우블록체인은 "서틱은 멀린에 대한 코드감사 자체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zkSync와 피해 배상을 위한 보상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트윗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