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연준 회원 은행 가입을 반려당한 크립토 뱅크 커스터디아(Custodia)가 연준의 마스터 계정(Master Account) 취득을 재추진한다. 17일(현지시간) 커스터디아 뱅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회원 은행 가입 반려 및 마스터 계정 신청 거부 등이 차별적 대우라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커스터디아 측은 "연준은 모든 은행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갖고 평가해야 하며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 FRB는 연준의 서비스를 비회원 예금기관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커스터디아의 마스터 계정 신청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마스터 계정은 계정주와 미국 내 지급 준비은행 상호 간의 금융 권리와 의무에 대한 기록으로, 마스터 계정이 없는 핀테크 및 암호화폐 사업자들은 마스터 계정을 보유한 중개 은행을 껴야지만 합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