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절차' 셀시우스 주주들 "청산 자산 소유권, 서비스 이용자 아닌 우리에게 있다"
파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셀시우스의 주주들이 청산될 자산의 소유권이 서비스 이용자가 아닌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셀시우스의 지분을 소유한 벤처캐피탈 웨스트캡, 퀘벡 연기금 등은 이같이 요구하며 "서비스 이용자들은 해당 자산들에 대한 청구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파산한 기업의 자산은 채권자인 이용자들에게 돌아가지만, 셀시우스의 경우 청산될 자산을 다수 보유한 법인이 사실상 이용자 자금과 관련된 법인과 별개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셀시우스의 채권단 변호사들은 "회사 이용 약관에 따르면 셀시우스 계좌 소유자들이 셀시우스의 각 법인에 대한 청구권을 갖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앞서 웨스트캡과 퀘백연기금 등은 지난해 셀시우스에 대한 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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