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테라·루나' 권도형 핵심 측근에 구속영장.."봇 돌려 시세조정"
JTBC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이 지난 4일 테라폼랩스의 업무총괄팀장 유모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유 씨가 코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처럼 속이는 일종의 '마켓 메이킹'을 했다고 보고 있다. 유 씨는 검찰이 추적해 온 주요 도피 인물 가운데 1명으로, 해외에서 머물고 있는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권 대표 등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을 때 체포영장에 이름이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루나를 수사한 이후, 주요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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