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대출 시장 규모가 2022년 중반 이후 처음 30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4일 디파이 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대출 시장의 총예치액(TVL)은 321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543억 달러 규모인 유동성 스테이킹에 이어 디파이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디파이 대출 시장은 올 들어 36% 이상 회복했다. 2023년 1월 기록한 최저 수준 105억 달러에 비해서는 약 3배 커진 모습이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반등과 디파이에 대한 기관 투자자 관심 개선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디파이 대출 부문 회복세에 작용하고 있다.
에덴 아우 더블록 연구총괄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하면서 레버리지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대출 프로토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67개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중 에이브(Aave)는 102억 달러의 TVL을 기록하며 디파이 대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TVL이 전주 대비 16%, 전월 대비 46% 급증했다.
2위는 TVL 70억 달러의 저스트렌드로 전주 대비 11%, 전월 대비 14%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파크와 컴파운드, 비너스가 각각 39억, 28억, 14억 달러의 TVL을 기록하며 3~5위를 차지했다.
스파크는 전주 대비 16%, 전월 대비 74% 급성장했다. 컴파운드는 전주 대비 10%, 전월 대비 31%, 비너스는 전주 대비 24%, 전월 대비 41%의 TVL 증가를 경험했다.
전체 디파이 부문 TVL도 연초 600억 달러에서 950억 달러로 50% 급증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67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