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금이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 금 현물은 5일 오후 1시 30분(UTC) 경 2,130달러를 기록하며 12월 초에 기록한 전고점인 2,000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도 그 뒤를 이어 얼마지나지 않은 오후 3시(UTC)에 69,21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은 2021년 11월 9일 69,000달러로 처음 급등한 이후 2년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비트코인과 금이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2009년 비트코인 출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금과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과 법정화폐에 대한 대표적인 잠재적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금과 비트코인의 랠리가 국가 부채 부담을 관리하기 위한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스톤엑스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매튜 웰러에 따르면 금과 비트코인의 동시 기록 경신은 선진국 금리가 4.5%를 넘어서는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웰러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위험 선호도 증가부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기록적인 부채 수준, 중동과 동유럽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까지, 현재 환경에서 트레이더들이 전통적인 법정화폐의 대안을 찾게 하는 요인은 많다"며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랠리가 다가오는 4년에 한 번 있는 반감기를 둘러싼 기대감과 미국의 BTC 현물 거래 펀드로의 상당한 자금 유입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679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