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독일 투자은행 베렌버그(Berenberg)가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를 위한 새로운 사유로 '코인베이스의 참여'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를 정당화하기 위해 대안적 주장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일환으로 다수 금융사가 제출한 신청서에 포함된 코인베이스와의 감시 공유 계약을 걸고 넘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마크 팔머(Mark Palmer)가 이끄는 베렌버그 애널리스트 팀은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로 SEC가 하나 이상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에게 호재고, 비트코인에 좋은 소식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